광명시가 치매환자 돌봄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경증 치매환자 단기쉼터’를 운영하는 등 치매환자 건강 지키기에 나섰다.
15일 시는 광명센터(광명동 시민건강증진센터 3층)와 하안센터(하안동 광명시 보건소 1층 8번방) 2곳에 경증 치매환자 단기쉼터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곳에서는 시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만 60세 이상 경증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인지건강 프로그램과 돌봄교실 등 치매 악화 방지와 환자가족의 부양부담 경감을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올해 단기쉼터는 15일부터 4월3일까지 12주 과정으로 4기에 걸쳐 운영되며, 운영 시간은 월~금요일까지 주5일, 오전 또는 오후 3시간씩 운동치료, 현실인식훈련, 인지훈련치료, 회상치료, 인지자극치료, 음악치료, 원예 프로그램, 보드게임, 실버요가 등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광명시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는 현재 1천9백여 명으로 치매환자 단기쉼터가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알차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고령화 사회 치매예방을 위해 지난 2013년 11월부터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치매환자 단기쉼터 외에도 치매무료검진, 치매지원물품 제공, 치매치료비지원, 치매안심약국 운영, 치매파트너 양성, 치매예방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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