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명절 설날을 맞아 성금기탁 줄이어

민속 최대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각급 기관ㆍ단체 임직원을 비롯해 동호회, 군부대 장병 등이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 및 성품을 기탁해 훈훈한 명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가평군 청평면에 있는 가평이 좋은 사람들(회장 신성식) 회원 17명은 청평면사무소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으며, 조종면에 있는 수도기계화사단 작전처 간부들은 500여 장의 연탄을 취약계층 가구에 손수 배달해 주위의 칭송을 받았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에는 조종면에 있는 펜션협회(회장 윤윤옥) 회원들이 손수 모은 성금으로 10㎏짜리 쌀 10포와 라면 30박스를 박재근 면장에게 기탁했으며, 가평읍내 거주하는 익명의 기탁자가 300만 원을 가평읍 맞춤형 복지팀에 전달했다.

특히 익명의 기탁자는 지난 2015년부터 6년에 걸쳐 설과 추석절이면 어김없이 가평읍사무소를 방문해 주위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는 메모와 함께 6년간 총 2천5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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