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시민 중심 자치분권 실현에 역량 집중

광명시가 2020년을 주민자치의 해로 정하고, 광명시민 참여 시책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등 시민 중심의 자치분권 실현을 기치로 내걸었다.

먼저 광명시는 시민들과 제도와 예산으로 실질적인 권한을 나누고 마을로 들어가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주민자치를 18개 전 동으로 확대 시행한다.

또 주민자치와 마을공동체 강화를 위해 마을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시민역량 강화와 시민전문가 양성을 위해 광명자치대학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2022년까지 총 5만6천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정하는 일자리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의 인생 2모작을 지원하는 50+사회공원 일자리 사업 시행과 광명형 청년인턴제,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서비스 등 각 세대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시는 올해 새롭게 문을 여는 평생학습원에 광명교육협력지원센터와 기후에너지혁신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철산동 시민운동장 지하에 주차장과 공연장 건립, 광명동초등학교에 복합시설 건립 등을 통해 주차공간 확대와 시민들을 위한 교육·문화·예술공간을 조성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이 중심이 되는 진정한 자치분권 시대를 준비해 나가겠다”면서 “시민의 삶이 보다 나아질 수 있도록 교육과 일자리, 복지, 문화 등 생활정책을 추진하고 자족도시로 가는 기반을 탄탄히 쌓아가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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