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맞아 이천시 행복한 동행에 기업체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수면전문 브랜드인 시몬스는 지난 20일 전자렌지 350대(3천500만 원 상당)와 에어컨 11대(500만 원 상당)를 이천시 행복한 동행에 기탁했다.
시몬스는 지난 2003년부터 해마다 명절이면 저소득가구를 위해 백미를 기탁하고 있으며, 지난해 추석 절에는 4천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지원하는 등 저소득가구의 건강한 식생활 및 안전한 주거생활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에 기탁한 전자레인지와 에어컨도 각 읍ㆍ면ㆍ동 담당을 통해 360여 가구에 전달될 예정으로 저소득세대의 불편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 ㈜대원고속(대표 허상준)은 백미(10㎏짜리) 250포(600만 원 상당)를, 경기동부인삼농협(조합장 윤여홍)은 300만 원을 각각 이천시 행복한 동행에 기탁했다.
대원고속도 2002년부터 매년 설ㆍ추석 때 백미를 기탁해 저소득층의 명절나기를 지원해오고 있으며, 경기동부인삼농협은 인삼 경작농가의 뜻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행복과 건강을 나누자는 취지로 지난 11월 직거래장터 수익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명절마다 잊지 않고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며 마련해준 성품은 잘 전달해 훈훈한 명절을 보내는데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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