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 나서

가평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해 군수를 본부장으로 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는 등 총력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29일 군에 따르면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최근 국내에서 4번째 발생하는 등 불안감이 확산됨에 따라 상황 종료시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과도할 정도로 선제적 예방에 만전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이에 군은 평상시 재난상황관리, 의료 및 방역 서비스 지원 등 2개 실무반을 구성해 비상근무를 벌인다.

또 관내에서 감염증 환자 발생시에는 긴급 생활안정지원, 재난관리자원지원, 재난현장환경정비, 자원봉사 지원 및 관리, 사회질서유지 등 실무반을 9개로 늘리고 24시간 근무체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군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예방수칙 및 선별진료소 등을 홍보함으로써 군민의 불안감을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질병예방을 위해서는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비누로 자주 손 씻기 ▲기침이나 재채기 할 때 휴지, 옷깃으로 입 가리기 ▲사람이 많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군은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어떠한 경우에도 군민의 안전이 우선시 될 수 있도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조기 확산 방지에 모든 가용자원을 총 동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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