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준 이천시장,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방안 관련 기자회견

엄태준 이천시장은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 방지 및 대응방안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엄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시민들이 많은 걱정과 우려에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과 안심 을 위해 기자회견을 실시했다”며 “이번 사태가 마무리될 때까지 이천시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경계’ 단계로 격상된 후 시장이 본부장을 맡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며 24시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현재 시에는 확진환자, 격리자, 의심환자는 없지만 메르스사태 때에 경험이 있는 보건소 공무원을 중심으로 44명의 1:1 전담대응반을 편성해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또 시민들이 막연한 불안감과 추측성 여론형성을 예방하기 위해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일일 관리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엄 시장은 “관내 각종 행사나 모임을 취소 또는 연기하고 보건소 역량을 감염병 예방에 집중하도록 업무조정을 실시하는 등 정부에서 마련한 대응메뉴얼 이상으로 대처하고 있다”며 “이번 사태로 이천시 자영업자와 기업인분들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지역경제가 침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경자년 정월대보름 행사, 읍면동 신년인사회, 제3회 도란도란이천 토크콘서트, 2020년 노인일자리 발대식, 제2009회 평생아카데미 등을 취소했다.

이천=김정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