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사동 어린이공원’ 생태공원으로 재탄생

공원 이용환경이 열악했던 동두천시 사동 어린이공원이 리모델링을 거쳐 생태공원으로 재탄생 된다.

4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도비 보조사업으로 총 사업비 3억 3천800만 원을 투입해 구시가지인 사동 어린이공원의 도시공원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총면적 약 1천560㎡의 사동 어린이공원을 사동마을의 이미지를 담은 강, 고래 등을 형상화한 생태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산책 트랙과 휴게시설, 어린이 놀이공간 등을 이용자의 수요에 맞게 배치된다.

이를 위해 녹지공간의 하부층에는 흰말채 나무 등 다채로운 색의 조경수를 식재하고 상부층에는 기존의 우량한 수목들을 보존, 조화롭게 조성된다.

또 노후 놀이시설물은 친환경 소재의 다양한 시설물로 교체하고 산책트랙은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탄성 포장재를 이용해 위험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는 다음달 중 공사에 착수해 오는 6월까지 완료, 사동초교 학생은 물론 어린이와 시민들에게 생태적으로 건강한 공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남상만 시 공원녹지과장은 “녹색복지가 열악한 구시가지의 활성화를 위해 공원 리모델링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녹색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