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도, 민주 46.4%·한국 32.3%·정의 5.1%
文대통령 국정평가 ‘잘한다’ 50.1%·‘못한다’ 46.5%
새로운보수당 정병국 의원(5선) 지역인 여주·양평 선거구에 대한 4·15 총선 여론조사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6명 모두 자유한국당 김선교 예비후보와 오차범위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현재 진행되고 있는 새보수당과 한국당 등의 보수통합 성사 여부가 여주·양평 선거의 최대 변수로 부각될 전망이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다자대결은 민주당 예비후보 6명(권혁식·방수형·백종덕·신순봉·최재관·한유진)과 △한국당 김선교 전 양평군수(3선) △새보수당 정병국 의원 △정의당 유상진 대변인 △우리공화당 변성근 전 미래연합 이규택대표 비서실장 간 다자대결을 벌이는 경우를 각각 조사했다.
한편 선거법이 개정됨에 따라, 여론조사에서도 만18세 연령층의 응답을 받게 돼 있다. 하지만 가상번호 100%를 활용한 조사의 경우, 해당 연령에 대한 신청이 지난 3일부터 가능함에 따라, 이번 조사(지난 1일~2일)는 만18세 연령층을 제외한 19세 이상 연령층부터 진행됐다.
■ 다자대결1
민주당 권혁식 전 19대 대통령선거 문재인후보 국민주권 중앙선대위 조직본부 부본부장과 한국당 김 전 양평군수, 새보수당 정 의원, 정의당 유 대변인, 우리공화당 변 전 비서실장 간 다자대결을 벌이면, 한국당 김 전 군수 33.6%, 민주당 권 전 부본부장 32.6%로 오차범위(±4.4%p)내인 불과 1.0%p 차이의 초박빙을 보였다.
새보수당 정 의원은 11.0%를 보였고, 정의당 유 대변인 4.6%, 우리공화당 변 전 비서실장 2.3%를 각각 기록했다. 기타인물은 4.3%, 없음과 잘모름은 4.9%와 6.5%로 각각 나타났다.
■ 다자대결2
민주당 방수형 전 여주양평을 지키는 민생실천위원장과 한국당 김 전 양평군수, 새보수당 정 의원, 정의당 유 대변인, 우리공화당 변 전 비서실장 간 다자대결에서는, 한국당 김 전 군수가 37.6%를 받아 민주당 방 전 민생실천위원장 32.4%에 비해 오차범위내인 5.2%p 높았다.
새보수당 정 의원은 10.6%를 기록했고, 정의당 유 대변인 4.8%, 우리공화당 변 전 비서실장 0.8%로 나타났다. 기타인물 4.0%, 없음과 잘모름은 각 5.3%와 4.4%였다.
■ 다자대결3
민주당 백종덕 변호사와 한국당 김 전 양평군수, 새보수당 정 의원, 정의당 유 대변인, 우리공화당 변 전 비서실장 간 다자대결을 펼칠 경우, 한국당 김 전 군수가 35.9%를 획득, 31.7%에 받은 민주당 백 변호사를 오차범위내인 4.2%p 앞섰다.
새보수당 정 의원은 10.9%, 정의당 유 대변인 5.9%, 우리공화당 변 전 비서실장 0.9%였다. 기타인물은 4.7%, 없음과 잘모름은 각 6.4%와 3.6%로 나타났다.
■ 다자대결4
민주당 신순봉 전 내일신문 기자와 한국당 김 전 양평군수, 새보수당 정 의원, 정의당 유 대변인, 우리공화당 변 전 비서실장이 다자대결을 벌이게 되면, 한국당 김 전 군수가 36.0%를 얻어 민주당 신 전 기자(30.7%)에 비해 오차범위내인 5.3%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새보수당 정 의원이 12.7%를 받았으며, 정의당 유 대변인 5.8%, 우리공화당 변 전 비서실장 0.7%로 각각 나타났다. 기타인물은 4.8%, 없음과 잘모름은 각 4.8%와 4.4%로 드러났다.
■ 다자대결5
민주당 최재관 전 문재인대통령 청와대 비서관과 한국당 김 전 양평군수, 새보수당 정 의원, 정의당 유 대변인, 우리공화당 변 전 비서실장이 다자대결을 벌일 경우에는, 민주당 최 전 비서관이 39.4%를 받아, 35.3%를 얻은 한국당 김 전 군수 보다 오차범위내인 4.1%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보수당 정 의원은 10.0%로 나타났고, 정의당 유 대변인과 우리공화당 변 전 비서실장은 각각 3.5%와 1.0%로 조사됐다. 기타인물은 2.5%, 없음과 잘모름은 각 4.5%와 3.8%로 집계됐다.
■ 다자대결6
민주당 한유진 현 문재인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과 한국당 김 전 양평군수, 새보수당 정 의원, 정의당 유 대변인, 우리공화당 변 전 비서실장이 다자대결을 펼치면, 한국당 김 전 군수가 37.2%의 지지를 받아 민주당 한 전문위원(35.3%)에 비해 오차범위내인 불과 1.9%p 높았다.
새보수당 정 의원은 10.9%로 나타났으며, 정의당 유 대변인 5.0%, 우리공화당 변 전 비서실장 1.0%를 차지했다. 기타인물 1.8%, 없음과 잘모름은 각 4.1%와 4.5%였다.
■ 민주당 후보 적합도
민주당 예비후보 6명을 대상으로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최재관 전 비서관(19.1%)과 한유진 전문위원(11.6%)이 오차범위내 접전을 펼쳤다. 한 전문위원은 백종덕 변호사(7.3%), 방수형 전 민생실천위원장(6.2%), 신순봉 전 기자(5.3%), 권혁식 전 부본부장(4.7%)과 오차범위내로 혼전 양상을 보였다.
■ 정당지지도와 문 대통령 국정평가
‘현재 지지하거나 조금이라도 더 호감이 가는 정당’에 대한 조사에서 민주당 46.4%, 한국당 32.3%로 양당간 차이는 14.1%p였다. 이어 정의당 5.1%, 새보수당 3.1%, 바른미래당 2.2%, 민주평화당 0.6%, 우리공화당 0.5%, 대안신당 0.2%였으며, 기타정당 1.4%, 없음과 잘모름은 각각 5.6%와 2.6%로 나타났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평가 조사 결과, 잘함이 50.1%(매우 잘함 33.4%, 잘하는 편 16.6%)였으며, 잘못함은 46.5%(잘못하는 편 15.0%, 매우 잘못함 31.5%)로 오차범위내인 3.6%p 차이를 보였다.
김재민기자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20년 2월1일(토)부터 2일(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여주시•양평군 선거구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방식, 성, 연령, 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 수는 500명(총 접촉성공 10,571명, 응답률 4.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임.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9년 12월 말 행정안전부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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