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문화유산] 백령도 진촌리 감람암포획 현무암분포지

옹진 백령도 진촌리 감람암포획 현무암분포지(甕津 白翎島 鎭村里 橄欖岩捕獲 玄武岩分布地)는 인천 옹진군에 있는 자연유산으로, 1997년 천연기념물 제393호로 지정됐다.

우리나라에서 감람암 포획현무암이 분포하는 곳은 경기도 전곡, 평택 강원도 철원 일대, 울릉도 및 제주도에 국한되어 있다.

백령도 진촌리의 감람암 포획현무암 분포지는 백령면 진촌리에서 동쪽으로 1.3㎞ 정도 떨어진 해안에 있으며, 해안선을 따라 지름 5∼10㎝ 크기의 노란 감람암 덩어리가 들어있는 용암층이 만들어져 있다. 용암층은 두께가 10m 이상이며, 검은 현무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백령도 진촌리의 감람암 포획현무암 분포지는 지구 속 수십 ㎞아래에서 만들어진 감람암이 용암이 분출할 때 함께 올라와 만들어진 것으로 지하 깊은 곳의 상태를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된다.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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