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군수 정동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CV) 사태로 내수 부진과 수익성 악화 등이 예상됨에 따라 관내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중소기업 피해 대응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군에서는 지난달 27일 신종 CV 관리 상황이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됐고, 17번째 확진자가 구리시 거주자로 확인됨에 따라 지난 5일 양평군에 신종 CV 관련 중소기업 피해 상담센터를 설치했다.
관내 중소기업의 피해 상황이 접수되면 현장조사 시행 후 경기도 중소벤처기업청,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보 등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다양한 대응방안을 마련 중이다.
구체적인 기업지원 사례로는 손 소독제 제조하는 관내 제약회사의 경우, 갑작스러운 수요증가로 24시간 가동 중이나 인력 부족을 호소하여 군에서 자원봉사자를 긴급 투입하는 등 인력지원을 실시 중이며, 식품제조 회사의 경우 종사자들의 철저한 위생 관리를 위한 소독제와 마스크 지원사업을 실시 중이다.
신종 CV로 인해 피해기업은 양평군 홈페이지, 신종 CV 관련 중소기업 피해 상담센터로 신고하거나 군청 일자리경제과를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신종 CV 관련 중소기업 피해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피해를 보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설치됐다”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파악해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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