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온 나라가 들썩이는 가운데, 이보다 더 무서운 존재(?)를 조심하라는 경고가 나왔다.
6일 오후 '구리시 대신전해드립니다'라는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익명으로 "(경기도) 구리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터져서 많이 불안해하시는 와중에 코로 나바이러스균보다 더 심각한 세균같은 새X를 좀 제보하려고 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제 여동생이 이번에만 3번째다. 오늘밤 귀가 길에 20대로 보이는 남성이 제 동생을 따라와서 '우리 만나기로 했죠?'라고 말 걸면서 집까지 쫓아왔다"며 "동생이 도망쳐서 집 들어왔는데 현관 계단까지 들어와서 좀 있다가 갔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첫 번째 X은 경찰에 체포됐고, 이번 X은 경찰에 신고 놓은 상태"라며 "이렇게 글을 남기는 건 구리시 여성분들은 코로나보다 위험한 스토커 놈들이 돌아다니기에 오빠의 마음으로 조심을 당부드리는 마음에 이렇게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못생긴 제 동생도 이런 일이 발생되는데 구리시에 아름다운 여성분들이 많기에.."라며 "일찍 조심히 들어가라. 그리고 스토커놈아 걸리기만 해봐"라는 경고도 잊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여자 뒤따라오는 스토커들 어떻게든 해볼라고 XXX을 하네" "코로나는 걸리면 좀 아프고 마는데 저런 XX한테는 걸리면 많이 아프고 죽을 수도 있다" "까주고 싶다" "못생긴 동생도래 ㅋ 진짜 친오빠 인정" "무섭구리"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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