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추진한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 모금인 ‘희망 2020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이 당초 모금 목표액보다 높은 112도를 달성하며 73일간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캠페인 기간 고사리 같은 손으로 동전을 모아온 어린이집 원생들부터 기업, 종교단체 등 각계각층의 후원으로 의왕시민 사랑의 온도가 100도를 훌쩍 넘어 당초 목표액인 2억 원을 초과한 2억 2천315만 1천 원이 모금돼 의왕시민의 나눔문화 실천에 대한 열기를 보여주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또 한 번의 기적을 낳은 의왕시민의 힘”이라며 “소중한 성금을 잘 사용해 제도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에도 따뜻한 나눔의 온기가 전달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도지회로 전달돼 다양한 복지사업 재원으로 주위 장애인과 혼자 사는 어르신 등 소외계층에게 생계비와 의료비, 주거비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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