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평생학습관은 평생학습 네트워크구축을 위한 관계기관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 참여한 기관은 김포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김포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 김포시장애인복지관으로, 사회적 약자의 평생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시와 이들 기관들은 이번 협약으로 평생교육관련 정보와 시설 등 교육 인프라를 교류하고 ▲협력기관 상호간 자원활용 및 강사활용 연계지원 ▲프로그램 등 운영사항에 대한 긴밀한 협력체제 유지 ▲각 기관이 추진하고 있는 제반사업에 대한 상호 협조 등을 긴밀하게 협력해나간다.
다문화센터와는 수납 정리반을 운영할 계획으로, 결혼이민자들이 집안정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견을 반영, 가정의 정리정돈을 돕고 취약가정의 정리수납 봉사자로 활동하게 돼 봉사자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
장애인복지관과는 여성장애인들의 선호도와 성취감이 높은 천연화장품 만들기 강좌, 장애인들의 취약한 건강을 위해 체조(재활)스트레칭반, 기본 정보화 교육(컴퓨터)반을 개설해 달라는 요청에 의해 3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외국인주민지원센터와는 외국인근로자와 중도입국 자녀들이 양촌에 소재한 외국인센터까지 가지 않고 근거리에서 배울 수 있도록 빈 강의시간을 이용해 교육실을 일부 공유하는 사항과 언어가 잘 통하지 못한다는 점을 고려해 악기연주 프로그램 운영 등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황규만 교육지원과장은 “평생학습을 통한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해 사회적 약자의 평생교육 기회를 확대 지원할 계획이며, 그 분들의 의견을 수렴해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시설을 공유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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