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16일 현재 광명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는 등 ‘청정도시’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코로나19 대응에는 지역사회 기관, 단체, 기업체, 시민들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서는 등 시민들의 눈부신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시는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달 20일부터 비상방역대책반을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자치, 안전, 문화, 체육, 복지, 위생, 환경 등 2천118단체 8만9천451명이 참여하는 범시민 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범시민 안전대책본부는 현재 인파가 몰리는 상가, 지하철역, 시장, 노인정 어린이집, 버스정류장, 취약지역 등을 중심으로 전방위적인 방역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여기에다 관내 기업체에서는 살균소독제와 마스크 등의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는 등 코로나19 예방에 힘을 보태고 있다.
또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소상공인 관계자와 현장 회의를 개최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활성화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아울러 중소기업 피해 예방을 위해 시청 지역경제과에 상담센터를 설치하고 상담과 현장방문을 통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 등 대책마련에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는 공무원노조와 협의해 하루 평균 450여명이 이용하는 직원 구내식당을 월1회에서 주1회로 휴무일을 확대 운영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 협조해 주신 덕분에 광명시에는 현재 확진자가 없다”며 “앞으로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코로나19가 잦아들 때까지 총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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