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국토교통부 주관한 ‘2020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에 선정됐다. 사업 기간은 3년이며 총 사업비는 국비 포함 300억원 내외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17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5월 전국 지자체 대상으로 한 공모에서 3차 심사를 거쳐 부천시를 포함한 총 6곳이 실증 지역으로 선정돼 국비 15억원을 지원받았다”면서 “이후 7개월간 실증을 거쳐 지난 2월 12일 진행된 최종 평가에서 부천시가 기초 지자체 중 유일하게 본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시민과 기업, 지자체가 함께 스마트기술·솔루션을 활용해 도시 문제 해법을 찾는 사업이다.
시는 향후 국내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강소기업 등과 협력 거버넌스체계를 확대 구축해 실증 결과를 더욱 고도화하고 부천시 전역으로 넓혀 혁신기술(AI 영상, AI 클라우드, 데이터 진화 등) 기반의 공공서비스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통ㆍ주차ㆍ환경ㆍ안전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기술력 있는 강소기업들과 함께 시민이 직접 만들고 직접 누릴 수 있는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한 스마트 도시가 구축될 수 있도록 강소기업에 대한 성장지원과 시민의 역량 강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라며 “스마트시티 챌린지를 통해 계속 진화하는 움직이는 도시 부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가 지난 16일 스마트 시티 2020년 스마트 챌린지 본사업 평가 결과 2019년 예비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10개 지역 중 시티챌린지는 대전광역시, 부천시, 인천광역시 등 3개 지역, 타운챌린지는 경남 통영시, 서울 성동구, 부산 수영구, 충남 공주·부여 등 4개 지역을 본사업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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