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와 한국수력원자력(주)은 포천 양수사업소와 양수건설 추진기반 확보 및 지역 수용성 제고를 위한 지자체장과 본부장 간담회 및 실무자 회의를 갖고 올해를 포천 양수 건설사업의 원년으로 선포했다고 18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박윤국 시장과 정동주 문화경제국장, 배상철 일자리경제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한수원에서는 이인식 그린에너지본부장, 권택규 양수건설처장, 김대환 포천 양수사업소장 등이 참석, 포천 양수 건설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상호 간의 파트너십 형성과 협조사항을 확인했다.
이인식 본부장은 “올해 포천 양수 건설사업 도약 원년의 해를 만들 것”이라는 뜻을 밝혔고, 박 시장은 “포천 양수 건설의 주역인 두 기관이 서로 협력하고 소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친환경 양수발전소를 건설하자”고 화답했다.
이와 함께 부시장실에서는 포천시와 한수원 실무자 간 회의도 열렸다. 회의에는 두 기관의 실무 담당자 약 30명이 참석했으며, 포천양수 사업추진 현황 및 향후계획을 설명하고, 포천시 담당부서와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
포천시와 한수원은 포천시 이동면 일원에 750MW(375MW, 2기)의 규모로 포천 양수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으로 타당성 조사 용역, 예정구역 지정고시, 본공사 착수를 통해 오는 2031년 12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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