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12일 동안 닫혔던 구리지역 경로당과 경로식당, 여성 노인 복지회관 등 노인복지시설이 정상화됐다.
시는 지난 5일 관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여파로 전염증 차단을 위해 불가피하게 휴관했던 노인복지시설을 개방했다고 18일 밝혔다.
안승남 시장은 이날 확진자 발생 이후 잠복기간인 14일이 지나고도 더 이상 감염환자가 발생하지 않음에 따라 손소독제 이용,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의 철저한 이행을 당부하며 운영 재개를 지시했다.
안 시장은 이날 운영에 나선 경로식당을 찾아 “아직도 다른 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구리시는 민ㆍ관에서 유기적으로 조치를 했기에 신속하게 코로나 추가 확진을 막을 수 있었다”며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께서는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기침예절 등 예방수칙 준수는 물론 경로당 및 경로식당을 이용하실 때 위생준비를 철저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구리지구협의회는 지난 17일 자가격리자 16명에게 즉석밥, 생수, 라면, 통조림, 카레, 짜장 등 생필품 중심의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함정현 구리지구협의회장은 “자가격리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재난ㆍ재해 시 적극으로 구호물품 전달 및 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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