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여론조사_하남] 민주당 최종윤-통합당 이현재, 후보적합도 압도적 1위

다자대결서 與 강병덕·최종윤 우세속 ‘2인 경선’ 진행
통합당 이현재·이창근·윤완채·유성근 면접심사 앞둬
정당지지율 민주 45.3% vs 통합 23.9%… 21.4%p 差

21대 총선 하남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예비후보와 미래통합당 이현재 의원(재선)이 각각 민주당과 통합당 후보적합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강병덕·최종윤 예비후보간 2인 경선, 통합당은 공천을 신청한 4명 예비후보에 대한 면접심사를 각각 앞두고 있다.

23일 본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1~22일 하남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500명(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통합당 주자들이 치열한 공천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거주지역별로 1선거구(천현동, 신장1·2동, 춘궁동, 감북동, 위례동)와 2선거구(덕풍1·2·3동, 풍산동, 초이동, 미사 1·2동)로 구분, 조사가 이뤄졌다.

■ 민주당 후보 적합도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최종윤 전 민주당 하남 지역위원장(이하 전 위원장)이 33.7%를 얻어 13.7%에 그친 강병덕 강동영동대학교 부총장(이하 부총장)을 20.0%p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기타인물 7.9%, 없음과 잘모름은 29.1와 15.6%로 부동층이 무려 44.7%에 달했다. 최 전 위원장은 1선거구 30.8%, 2선거구 35.2%를 얻었으며, 강 부총장은 1선거구 16.0%, 2선거구 12.5%를 각각 기록했다.

■ 통합당 후보 적합도

이현재 국회의원과 이창근 전 서울대 복합환경제어멀티스케일시험평가센터 연구부교수(이하 전 부교수), 윤완채 전 바른정당 대변인(이하 전 대변인), 유성근 전 국회의원 등 4명이 경쟁을 펼치는 통합당 후보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의원이 33.0%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이 전 부교수 9.1%, 윤 전 대변인 5.2%, 유 전 의원 5.1%로 모두 10% 이하를 보였다. 기타인물은 9.0%였고, 없음과 잘모름은 각각 28.1%와 10.6%로 부동층이 38.7%로 나타났다.

■ 다자대결1 (강병덕 : 유성근 : 이현심)

민주당 강병덕 부총장과 통합당 유성근 전 의원, 민중당 이현심 전 시의원간 다자대결을 벌일 경우, 강 부총장이 37.7%를 얻어 유 전 의원(18.0%)을 19.7%p 앞서 가장 높았다. 이 전 시의원은 2.8%, 기타인물은 15.4%였으며, 없음과 잘모름도 각각 14.8%와 11.3%를 기록했다.

■ 다자대결2 (강병덕 : 윤완채 : 이현심)

민주당 강병덕 부총장과 통합당 윤완채 전 대변인, 민중당 이현심 전 시의원간 3자 대결을 펼치면, 강 부총장이 44.2%를 받아 윤 전 대변인(19.5%)을 24.7%p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 이 전 시의원 2.8%, 기타인물 13.2%, 없음과 잘모름은 각 14.2%와 6.0%였다.

■ 다자대결3 (강병덕 : 이창근 : 이현심)

민주당 강병덕 부총장과 통합당 이창근 전 부교수, 민중당 이현심 전 시의원간 다자대결을 벌이면 강 부총장이 43.7%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이 전 부교수는 22.5%를 얻어 강 부총장과 21.2%p 차이를 보였다. 이 전 시의원 3.1%, 기타인물 11.5%, 없음과 잘모름은 각 12.3%와 6.9%를 기록했다.

■ 다자대결4 (강병덕 : 이현재 : 이현심)

민주당 강병덕 부총장과 통합당 이현재 의원, 민중당 이현심 전 시의원간 대결이 펼쳐지면, 강 부총장 42.2%, 이 국회의원 35.1%로 오차범위내인 7.1%p차의 접전이 펼쳐졌다. 이 전 시의원 2.9%, 기타인물 5.9% 였으며, 없음과 잘모름 각 9.9%, 4.0%로 조사됐다.

1선거구는 통합당 이 의원이 38.7%를 얻어 민주당 강 부총장(37.2%)에 비해 오차범위내인 1.5%p 높았지만, 2선거구는 강 부총장이 44.7%를 받아 이 의원(33.2%)를 11.5%p 앞섰다.

■ 다자대결5 (최종윤 : 유성근 : 이현심)

민주당 최종윤 전 위원장과 통합당 유성근 전 의원, 민중당 이현심 전 시의원간 다자대결이 벌어지면 최 전 위원장이 47.3%로 유 전 의원(21.6%)에게 두 배가 넘는 25.7%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전 시의원 2.2%, 기타인물 9.3%, 없음과 잘모름 각 12.9%와 6.7%로 나타났다.

■ 다자대결6 (최종윤 : 윤완채 : 이현심)

민주당 최종윤 전 위원장과 통합당 윤완채 전 대변인, 민중당 이현심 전 시의원간 3자대결을 펼치면 최 전 위원장이 절반에 달하는 49.4%를 지지를 얻어 윤 전 대변인(20.0%)을 두 배 이상 차이로 눌렀다. 이 전 시의원 2.9%, 기타인물 9.2%, 없음 12.2%, 잘모름 6.3%로 각각 집계됐다.

■ 다자대결7 (최종윤 : 이창근 : 이현심)

민주당 최종윤 전 위원장과 통합당 이창근 전 부교수, 민중당 이현심 전 시의원간 대결을 벌이면, 최 전 위원장이 절반에 가까운 49.1%를 받아 이 전 부교수(22.5%)를 두 배 이상 앞섰다. 이 전 시의원 2.5%, 기타인물 7.7%였으며, 없음과 잘모름은 11.4%와 6.9%로 나타났다.

■ 다자대결8 (최종윤 : 이현재 : 이현심)

민주당 최종윤 전 위원장과 통합당 이현재 의원, 민중당 이현심 전 시의원간 다자대결이 벌어지면, 최 전 위원장이 47.7%를 획득해 33.6%를 받은 이 의원 보다 14.1%p 높았다. 이 전 시의원은 3.0%, 기타인물 3.8%, 없음과 잘모름은 7.2%와 4.7%였다.

1선거구는 최 전 의원장 41.3%, 이 의원 38.7%로 오차범위내인 2.6%차를 보였지만 2선거구는 최 전 위원장 51.0%, 이 의원 31.0%로 20%p 차로 벌어졌다.

■ 지지정당·세력·단체

지지하거나 조금이라도 호감이 가는 정당·세력·단체에 대한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5.3%로 가장 높았고, 통합당은 23.9%로 나타났다. 두 정당간 차이는 21.4%p다.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 보수세력이 5.9%, 정의당 5.2%,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이 합쳐진 신당 3.5%, 안철수 전 의원의 국민의당 3.4%, 민중당 2.4%, 기타정당세력단체 0.9%였다. 없음과 잘모름은 8.7%와 0.7%로 나타났다.

김재민기자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2월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하남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방식, 성, 연령, 지역별 비례 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500명(총 접촉성공 1만 2천770명, 응답률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올해 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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