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시 관내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세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안양시 세 번째 확진자 A씨(35ㆍ여)는 두 번째 확진자의 부인으로, 이날(오전 9시30분 기준) 양성자로 확인됐으며 안성의료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게 됐다.
두 번째와 세 번째 확진자의 딸(10개월)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로써 안양시 확진자는 총 3명으로 늘었다.
안양시는 질병관리본부 즉각 대응팀과 경기도 역학조사관, 감염병지원단과 같이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동선 등을 조사 중이다.
한편 두 번째 확진자 B씨는 범계동에 거주하는 33세 남성으로, 보건당국 조사 결과 지난 16일 12시 과천 신천지교회 예배해 참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교회에는 서초구 거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지난 20일 오후 범계역 평촌 연세내과에서 진찰을 받았고, 같은 건물 내 평촌범계약국에서 약을 구매해 복용했다. 이어 다음날인 23일 오후 5시께 동안구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은 B씨는 24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양성자로 확진돼 자가격리됐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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