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코로나19 유입 차단과 확산방지에 총력

이성호 시장, 24일 담화문 통해 엄중한 대처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당부

이성호 양주시장이 코로나19 위기경보가 경계단계에서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25일 언론매체를 통해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시민께 드리는 담화문’을 발표하고 “코로나19 사태의 엄중한 국면에서 한치도 방심할 수 없으며 유입 차단과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주시는 24시간 가동 중인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기존 5개반에서 7개반으로 확대 편성하고 각 반별 반장을 국장급으로 상향 조정하는 등 중앙수습본부와 질병관리본부의 대응지침에 따라 빈틈없는 방역조치 등 상황변화에 적극 대처키로 했다.

또 보건소의 일반진료와 예방접종, 한방진료, 물리치료 등 업무를 잠정 중단하고 민원상담 콜센터와 선별진료소, 방역소독, 긴급이송 등 감염병 유입 차단 업무에 보건소 직원 대부분을 투입했다.

특히 선별진료소를 찾는 검사자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주말, 공휴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검사자 대기공간 확보 등 신속한 검사와 진료를 위해 컨테이너 2대를 추가 설치했다.

시는 코로나19의 신속한 진단을 위한 이동형 엑스레이(X-RAY)를 설치하고 선별진료소를 2개조로 확대 운영하는 등 선별진료소 기능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코로나19 차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내 신천지 관련 시설 2개소에 대한 긴급 방역 소독을 완료했으며 도서관, 체육시설, 박물관 등 공공다중이용시설을 일시 휴관조치했다.

민간방역단과 협력해 양주역 등 역사 3개소와 도서관, 스포츠센터 등 다중이용시설을 비롯한 관내 전 지역에 대한 차단방역 소독을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양주경찰서, 양주소방서, 관내 대학교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에 대한 개별 모니터링을 매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능동감시를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공직자 외식주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양주사랑카드 10% 인센티브 2개월 연장, 신속집행, 재난관리기금 활용 등 소상공인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전방위 지원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