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다산신도시 내 경의중앙성 철로 위에 대규모 시민공원 조성

남양주 경기도시공사 회의실에서 조광한 남양주시장, 김상균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이헌욱 경기도시공사사장, 주광덕 의원, 이창균 도의원이 지난달 26일 다산신도시 철도 복개 공원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시공사 제공
남양주 경기도시공사 회의실에서 조광한 남양주시장, 김상균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이헌욱 경기도시공사사장, 주광덕 의원, 이창균 도의원이 지난달 26일 다산신도시 철도 복개 공원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시공사 제공

대규모 시민 문화공원이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경의중앙선 철로 상부와 인근에 조성된다.

1일 남양주시와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경기도시공사는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내 경의중앙선 철로 복개공사를 통해 기존 ‘문화공원’을 확대 조성한다.이번 대규모 문화공원사업은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면적 3만3천㎡(1만여평) 규모다.

다산신도시 경의중앙선 철로 복개 공사는 가로 594m 구간에 세로 폭 60m로 추진되며 700억원이 투입된다.이번 복개사업은 지면보다 낮게 지나는 철로 상부를 흙으로 덮는 방식이다.전동차 운행과 안전을 고려해 오전 1부터 5시까지 공사가 진행된다.

협약에 따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땅을 제공하고 경기도시공사가 공사를 맡는다. 남양주시는 공원 조성 후 관리를 담당한다. 경기도시공사는 설계를 거쳐 이르면 내년 3월 착공할 계획이다.

이진환 다산신도시 주민연합회장은 “경기 동북부를 대표하는 명품 공원으로 조성되기 위해 설계 단계에 주민들 의견도 반영해 철도복개 토목과 조경 공사가 동시 발주돼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바란다”며 “새로운 남양주 다산신도시 랜트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주민연합회도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지난 4년 동안 20여차례 관계기관 회의를 거쳐 합의한 사안으로, 지역 주민들 숙원인 대규모 문화공원 조성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가치 향상에 기여하겠다”며 “수도권 동북부 거점도시 조성에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6일 경기도시공사 다산사업단 대회의실에서 다산신도시 철도복개 및 시설상부 공원 착공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조광한 남양주시장,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이헌욱경기도시공사장 등 3자 및 주광덕 국회의원, 이창균 도의원 등이 참석해 진행했다,

남양주=유창재·류창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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