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공무원노동조합 2일 현판식 갖고 출범

보건소와 재난안전본부 찾아 직원 격려하며 공식활동 시작

사진 왼쪽부터 조학수 부시장, 이대호 위원장, 이희창 시의회의장
사진 왼쪽부터 조학수 부시장, 이대호 위원장, 이희창 시의회의장

양주시 공무원노동조합이 2일 시청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갖고 제1대 양주시공무원노동조합 출범을 알렸다.

이날 현판식은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해 조학수 부시장, 이희창 시의회의장, 이대호 위원장과 임원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대호 위원장과 임원진은 현판식 이후 보건소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코로나19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직원들을 격려하며 공식활동을 시작했다.

이대호 위원장은 출범사에서 “갈등이 아닌 대화와 타협을 통해 조합원들의 복리후생 개선에 집중하겠다”며 “조합원의 복지향상과 권익보호뿐만 아니라 공공의 이익과 시민권익 향상, 양주시 발전 등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노동조합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조학수 부시장은 “노동조합 출범을 계기로 앞으로 조합원의 권익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해달라”며 “무엇보다 노사가 한 발짝씩 양보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양주시 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해 12월 조합원 602명 중 508명이 투표해 489명(96.2%)의 찬성으로 노조 전환을 결정, 지난 1월 16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조합 설립신고를 승인받았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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