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매년 4월에 개최해 온 ‘군포철쭉축제’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전면 취소됐다.
시는 코로나19가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단계로 격상되고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가파르게 증가함에 따라 오는 4월 23일부터 4월 26일까지 4일간 개최할 예정이었던 ‘2002년 군포철쭉축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대희시장은 “1년 동안 철쭉축제를 기다려온 관람객과 지역 소상공인에게 죄송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예방이 최우선인 만큼 올해 철쭉축제를 취소하고 추후 위축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철쭉축제는 철쭉공원과 차없는 거리, 초막골생태공원 등에서 개최되는 도심 속 시민축제로 지난 해에는 관광객 26만명이 군포시를 방문했고 2018년부터 3년 연속 경기관광대표축제로 선정되며 경기도 대표 봄꽃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군포=윤덕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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