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영유아의 감염예방을 위해 관내 모든 어린이집의 휴원 기간을 오는 22일까지 연장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휴원에 따른 돌봄공백의 최소화를 위해 어린이집 당번교사를 배치, 긴급보육을 제공한다. 또 외부인 출입제한, 실내 소독 등 감염 예방을 위한 조치도 병행한다.
학교 휴교 및 보육시설 휴원에 따라 시는 아이돌봄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으며, 긴급가정에 우선적으로 유휴 돌봄인력을 배치했다.
시는 당초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했던 아이돌봄서비스를 오전 8시부터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부모가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하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돌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휴원이 길어짐에 따라 시민들이 불편해하시는 것을 알고 있다”며 “시민이 걱정없는 안전한 부천을 만들기위한 취지임을 이해해 주시기 바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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