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에 있는 미래유망직업인재양성 특성화고인 경기경영고가 ‘2020 IKA 독일 세계요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달 14일부터 19일까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올림픽에는 세계 유명 셰프와 24개 국가에서 1천7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한민국에서는 총 5개 팀 45명이 참가했다. 대학교 2개 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호텔셰프 등) 1개 팀, 학원 1개 팀, 고등학교팀으로는 유일하게 부천 경기경영고 외식조리과 학생 6명이 참가했다.
경기경영고 윤정은 학생이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참가 학생들이 심사위원의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독일 세계요리 올림픽(IKA Culinary Olympic)은 WACS(세계조리사연맹)에서 인증하는 최고 권위의 세계 3대 국제요리 대회 중 하나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박람회 및 대회로 4년마다 열린다.
외식조리과 윤승헌 부장은 “경기경영고 외식조리과 학생들의 요리솜씨가 세계적으로 평가받아 기쁘다”면서 “유명 셰프가 되고자 새벽부터 나와 연구하고 다양한 실습을 하는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경기경영고 외식조리과 학생들은 거의 실습위주의 교육을 하고 있으며 3학년이 되면 현장교육을 통해 대부분 취업, 셰프로 활동하고 있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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