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을지대학병원과 의정부캠퍼스 개원ㆍ개교를 앞둔 을지재단 박준영 회장이 12일 의정부시를 방문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5천만 원을 전달했다. 아울러 마스크 2만 장을 시와 의정부 의사회에 기증했다.
박 회장과 홍성희 총장은 의정부시 외에도 경기북부지역 자치단체인 동두천ㆍ연천ㆍ포천ㆍ양주 및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각각 성금 2천만 원씩을 기부했다.
박준영 회장은 “코로나19 청정지역이던 의정부시에도 최근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역 주민의 불안과 걱정이 높아지고 있다. 지역사회가 겪는 고통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마음으로 사재를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회장의 사재 출연 기부는 지난 2015년 메르스 유행 당시 15일간 코호트 격리됐던 대전 을지대학교병원 직원에게 위로금 1억 원 등 여러 차례 있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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