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사경찰서는 지난 13일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손소독제를 제작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개인 위생관리 제품이 필요한 시기에 맞춰 다문화 치안봉사단과 외사계 직원들이 손소독제 200개를 직접 제작했다.
이 소독제는 100㎖ 휴대용 용기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든지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효용성을 높여 제작됐다.
이날 만들어진 수제 손소독제는 부천남부역 일대 중국인 상점과 서울신학대에 재학중인 중국인 유학생에게 전달됐다. 외사계에서 자체 제작한 코로나 예방수칙과 불법체류자 통보의무 면제제도 리플릿을 배부하는 홍보활동도 병행했다.
방글라데시 출신의 다문화 치안봉사단 단원은 “우리가 함께 만든 소독제가 코로나19를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외국 유학생인 나부터 자체 소독과 위생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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