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은혜의 강 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성남시기독교연합회(이하 연합회)가 집단 예배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성남시청에서 은수미 시장과 간담회를 마친 연합회는 입장문을 내고 “지난달부터 온라인 예배 등을 적극적으로 권유해왔으며 80% 이상 교회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여건상 그렇게 하지 못하는 교회는 자가 방역 및 보건당국의 협조를 받아 마스크 착용, 손 소독 후 입장 등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그러면서도 “앞으로 모든 교회가 3주간 비대면 예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바란다”며 “또 자원봉사단을 조직해 17일부터 약 3주간 주중에 지역교회를 방역하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한편, 작은 규모의 교회로 이뤄진 연합회에는 관내 600여개 교회가 소속돼 있으며 총 4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은혜의 강 교회(수정구 양지동 소재)는 연합회와 다른 한국독립교회 선교단체연합회 소속이다.
성남=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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