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군자동 비닐하우스 불… 60대 부부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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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3시 10분께 시흥시 군자동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60대 부부가 숨졌다.

불은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40여 분만에 꺼졌지만, 비닐하우스 내부에서 6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부부 사이로, 불이 난 비닐하우스(86㎡)에서 함께 살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화재로 비닐하우스 1동이 전소됐으며, 전자제품 등 가재도구 소실로 1천6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 관계자는 “비닐하우스에는 부부 단둘이 살고 있어 추가 인명피해는 없다”며 “현재로선 범죄 혐의점이 보이지 않으며 합동 감식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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