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네덜란드 유학 중인 20대 여성이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던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양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4명으로 늘었다.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에 주소를 둔 A씨는 지난 14일 네덜란드를 떠나 15일 인천공항에 입국했다.
A씨는 네덜란드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던 중 지난 9일부터 인후통을 느꼈고, 인천공항 입국 과정에서 37.6도의 미열이 감지돼 검역소 시설에 격리됐다.
이어 16일 코로나19 양성 확진을 받아 인천의료원에 입원했다.
A씨는 비행기 탑승 내내 마스크를 쓰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에 따르면 현재 인천동구보건소에서 국내 접촉자를 조사 중이며, 현장 역학조사는 인천검역소에서 하고 있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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