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의왕사랑 상품권’의 10% 할인혜택을 오는 6월까지 연장해서 시행한다.
24일 의왕시에 따르면 시의원과 소상공인연합회, 부곡 도깨비시장 상인회, 소비자단체 및 전문가가 참여하는 ‘의왕사랑 상품권’ 운영협의회를 개최해 3월부터 시행 중인 10% 할인혜택을 오는 6월까지 연장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같은 조치는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회복시켜 소상공인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기존 6%이던 할인율을 3월에 10%로 확대한 데 이어 국비 지원을 받아 추가로 할인기간을 연장하기로 한 것이다.
또한, 특별할인판매 기간 연장에 따른 판매량 증가를 감안해 발행액도 기존 60억 원 규모에서 추가로 40억 원을 더 발행해 100억 원으로 발행규모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소상공인들이 임대료조차 감당하기 어려워 폐업까지 고려하는 심각한 상황인데 ‘의왕사랑 상품권’ 확대발행이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고 지역경제를 회복시키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사랑 상품권’은 종이형 15만 원, 카드형 25만 원씩 1인 월 40만 원까지 할인구매 가능하다. 종이형 상품권은 의왕시 관내 농협 13개소, 카드형은 ‘경기지역화폐’앱으로 신청해 카드를 발급받은 후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종이형 상품권 가맹점은 1천800개소로 ‘의왕사랑 상품권 가맹점 찾기’앱이나 의왕시청 홈페이지에서 검색할 수 있으며 카드형 상품권 사용처는 5천 개소로 경기지역화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기업지원과 지역경제팀과 카드형 상품권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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