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이재명 “도비 100%, 시군 재정 부담 없다고 확언…모든 도민에 10만원”

​▲ 24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 지급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역화폐로 다음 달부터 도민 1인당 10만원씩, 4인 가족일 경우 40만원씩을 재난기본소득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경기사진공동취재단
​▲ 24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 지급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역화폐로 다음 달부터 도민 1인당 10만원씩, 4인 가족일 경우 40만원씩을 재난기본소득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경기사진공동취재단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모든 경기도민에 재난기본소득으로 1인당 10만 원씩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재원을 도비 100%로 책정, 시ㆍ군 재정 부담이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지사는 24일 도청에서 열린 긴급 브리핑에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에 따른 시ㆍ군 재정 영향’을 묻는 말에 “시ㆍ군 재정 부담은 없을 것이라고 확언한다. 지급 절차에서 행정력 부담은 있겠지만 이번 재원은 도비 100%”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도는 나이ㆍ재산 등에 차별을 두지 않고 1천326만 도민 전원에게 다음 달부터 10만 원씩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은 지급일로부터 3개월이 지나면 소멸하는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필요한 재원 1조 3천642억 원은 재난관리기금 3천405억 원, 재해구호기금 2천737억 원에 자동차구입채권 매출로 조성된 지역개발기금 7천억 원을 내부 차용해 확보했다. 그래도 부족한 재원은 지원 사각지대가 줄어든 것을 감안해 지난주 발표한 극저신용대출 사업비 1천억 원 중 500억 원을 삭감해 마련했다.

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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