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은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시시민안전대책본부’ 긴급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광명시시민안전대책본부 위원과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가 2주간 추진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전달하고 시민 참여를 강력히 호소했다.
박 시장은 “학생들의 개학 전까지 코로나19를 잡기 위해 사람 간 접촉을 사전에 차단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한다”며 “종교시설, 실내 체육시설, 유흥 시설 등을 대상으로 4월 5일까지 운영 중단을 강력히 권고하고 불가피하게 운영 시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해 이를 따르지 않을 시는 행정명령을 발동하는 등 강력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시민은 앞으로 2주 동안 실내 체육시설, PC방, 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과 외출을 자제하고 최대한 집 안에 머물러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시민안전대책본부 위원들이 적극 나서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주변에 전달해 시민 모두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민생·경제 종합대책 T/F팀을 구성해 민생안정, 경제활력, 협력 지원 3개 분야 51건의 과제를 추진하는 등 코로나19 피해를 최소화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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