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유럽과 미국으로부터 입국하는 안양거주민에 대해 콜밴 이송과 함께 감염병 선 검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전 세계에 걸쳐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만큼 입국 순간부터 가족 및 외부인들과의 접촉을 피하도록 해 감염확산을 막겠다는 조치다. 시는 이를 위해 관내 콜밴 업체와 공항이송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따라서 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무증상자을 비롯한 안양 거주자는 우선적으로 시가 계약한 콜밴에 탑승해 시 보건소로 이송, 검체 채취 후 2주 동안 자기격리에 들어가야 한다. 추후 검체 채취 결과 확진자 판정이 나올 경우는 전문 치료병원으로 이송된다. 시는 이미 중국유학생 5명을 대상으로 콜밴 이송 및 시설격리를 실시 중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공항에서부터 감염병을 차단하는 철저한 대응으로 해외입국자로 인한 코로나19 확산 제로화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