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기준, 소속정당>인물·자질>정책·공약 順
거주지·성별 미묘한 차이… 부동층 17.5% 변수
21대 총선 후보등록 마감으로 여야의 대진표가 완성된 가운데 수원을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후보(전 대변인)가 양자대결과 당선가능성에서 6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50%가 넘는 높은 지지율 보이며 미래통합당 정미경 후보(전 수원지검 검사)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 양자대결
민주당 백혜련 전 대변인이 58.7%를 차지, 28.1%를 기록한 통합당 정미경 전 수원지검 검사를 크게 앞선 가운데, 백 전 대변인은 수원3선거구(금곡동, 입북동, 호매실동, 평동) 58.5%, 수원4선거구(율천동, 서둔동, 구운동) 59.0%를 기록했으며, 정 전 검사는 29.5%와 26.3%로 각각 나타났다.
연령별 조사에서 백 전 대변인은 30~39세 72.7%를 비롯, 40~49세 70.3%, 50~59세 56.8%, 18~29세 52.6%로 50%를 넘었다. 60세 이상에서는 백 전 대변인 42.7%, 정 전 검사 41.6%로 1.1%p(오차범위) 차이에 불과했다.
■ 당선가능성
민주당 백혜련 전 대변인이 63.0%, 통합당 정미경 전 수원지검 검사가 28.0%로 큰 차이를 보였으며, 제3선거구는 62.8% vs 27.3%, 제4선거구는 63.3% vs 28.9%로 조사됐다.
성별로 백 전 대변인은 남성 64.3%, 여성 61.7%인 반면 정 전 검사는 30.1%, 25.9%였다.
■ 선거의미
이번 총선 의미에 대해 보수야권 심판이 47.2%로 정부여당 심판 35.3%보다 11.9% 높았지만 부동층(잘모름)이 17.5%로 나타나 부동층 향배가 변수로 여겨진다. 수원3선거구는 보수야권 심판 46.3% vs 정부여당 심판 37.2%, 수원4선거구는 48.3% vs 32.9%로 각각 조사됐으며, 부동층(잘모름)은 수원3선거구 16.5%, 수원4선거구 18.8% 였다. 남성은 53.3% vs 35.3%로 보수야권 심판이 18.0%p 높았으나 여성은 보수야권 심판과 정부여당 심판이 각 40.9%와 35.4%로 오차범위내로 드러났다.
■ 투표기준
이번 총선에 어떤 기준으로 투표할 것이냐는 질문에 소속정당(32.8%)-인물·자질(31.6%)-정책·공약(28.9%) 순으로 나타났지만 오차범위내였다. 수원3선거구는 소속정당(35.7%)-인물·자질(29.9%)-정책·공약(28.3%)를 기록한 데 비해 수원4선거구는 인물·자질(33.7%)-정책·공약(29.8%)-소속정당(29.0%)로 나타났다. 남성은 인물·자질(35.5%)-소속정당(33.7%)-정책·공약(26.7%), 여성은 소속정당(31.8%)-정책·공약(31.2%)-인물·자질(27.5%)로 나타나는 등 거주지역별, 성별 미묘한 차이를 보였다.
김재민기자
[공표보도정보]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하여 3월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수원시 을 선거구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11%(RDD)+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89% 방식, 성, 연령, 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503명(총 접촉성공 1만 3천963명, 응답률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0년 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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