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도, 민주당 34% > 통합당 26.2%
비례정당 투표, 한국당 26.6% > 시민당 23%
더불어시민당 신창현 의원의 재선 도전이 좌절되면서 무주공산이 된 의왕·과천에는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민생당, 정의당 후보가 대거 도전, 진검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 선거 의미
의왕·과천에서 선거의 의미를 조사한 결과, 보수야권 심판이 44.5%, 정부여당 심판이 40.9%를 각각 기록, 오차범위 내인 3.6%p 차로 팽팽히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14.6%였다.
의왕에서는 보수야권 심판 46.1%를 얻으면서 정부여당 심판(41.0%)을 오차범위 내인 5.1%p 차로 앞선 반면 과천에서는 정부여당 심판(40.7%)이 보수야권 심판(40.0%)보다 오차범위 내인 0.7%p 높았다.
40-49세의 경우 보수야권 심판이 59.9%를 기록하며 정부여당 심판(27.8%)을 오차범위 밖에서 제쳤고, 18-29세와 30-39세의 경우 보수야권 심판이 각각 41.1%, 46.5%로 정부여당 심판(각각 40.4%, 39.1%)을 오차범위 내로 앞섰다.
반면 50-59세는 정부여당 심판(43.6%)이 보수야권 심판(42.2%)보다 오차범위 안에서, 60세 이상은 정부여당 심판(49.9%)이 보수야권 심판(36.3%)을 오차범위 밖에서 각각 앞섰다.
성별로는 남성은 보수야권 심판 44.5%, 정부여당 심판 41.7%, 여성은 보수야권 심판 44.5%, 정부여당 심판 40.1%로 각각 보수야권 심판이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 정당지지도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34.0%를 받은 민주당이 통합당(26.2%)을 오차범위 내인 7.8%p 차로 앞서며 선두를 차지했다. 이어 정의당 8.4%, 열린민주당 7.5%, 국민의당 5.1%, 민생당 4.1%, 민중당 2.9%, 우리공화당 2.8%, 친박신당 1.4%, 한국경제당 1.0% 등의 순이었다. 기타정당은 1.4%로 조사됐으며, 없음과 잘 모름은 각각 2.9%, 2.2%로 나타났다.
의왕의 경우 민주당이 35.9%를 획득, 통합당(23.8%)을 오차범위 밖(12.1%p)에서 앞선 반면, 과천에서는 통합당이 33.1%, 민주당이 28.7%로 오차범위 내(4.4%p)에서 통합당이 높았다.
■ 비례정당투표
비례정당투표 조사에서는 통합당의 위성·자매정당인 미래한국당이 26.6%를 기록, 민주당이 참여한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23.0%)을 오차범위 내(3.6%p)에서 앞서며 가장 높았다.
열린민주당은 16.2%, 정의당은 9.9%, 국민의당은 5.1%, 민생당은 3.2%, 친박신당 2.2%, 민중당 1.7%, 우리공화당 1.6%, 한국경제당 1.0%로 각각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2.7%였고, 없음과 잘 모름은 각각 1.9%, 4.8%였다.
특히 통합당 지지자의 75.5%가 미래한국당을 선택하겠다고 응답한 반면 민주당 지지자의 경우 절반을 겨우 넘는 52.2%가 더불어시민당을 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민주당 지지자 중 24.6%는 열린민주당에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송우일기자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하여 2020년 3월28일(土)부터 29일(日)까지 양일간, 경기도 의왕시, 과천시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10%(RDD)+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90% 방식, 성, 연령, 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 수는 500명(총 접촉성공 11,454명, 응답률 4.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임.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0년 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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