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의정부 성모병원 근무자 등 코로나19 확진자 2명 발생

양주시는 1일 의정부 성모병원 집단감염과 관련 양주시 거주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의정부 성모병원에서 미화원으로 일하고 있는 A씨(63ㆍ여)와 서울 아산병원 1인실에 입원 중인 B양(9)이다.

백석읍에 거주하는 A씨는 의정부 성모병원 8층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달 31일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접촉자는 남양주시에 거주 중인 아들 1명과 동료 1명 등 2명으로 이들은 자가격리 중이다.

B양은 지난달 25일 의정부 성모병원 응급실 진료 후 26일 서울아산병원 소아응급실에서 방문 직후 받은 진단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으나 31일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B양 어머니는 1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타났으나 밀접접촉자로 현재 2차 검사를 진행 중이며 아버지는 음성으로 확인됐다.

시는 이들의 정확한 이동경로는 심층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신속하게 공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음에도 확진자가 발생해 시민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코로나19 지역 확산 차단을 위해 접촉자 관리와 방역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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