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 의원들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시민사회 안정에 동참하고자 시의회 국외연수 예산을 반납키로 결정했다.
1일 시의원들은 긴급 의원간담회를 개최해 전체 9명 의원 만장일치로 국외여비 관련 예산 5천930만원 반납을 결정했다. 반납된 예산은 1차 추경 때 코로나19 대응 및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에 반영해 투입될 예정이다.
또 1회 추경에 계획됐던 행정 경비에 대한 편성도 요구하지 않을 방침이며 이외에도 조정 가능한 예산들을 추가 검토 중이다.
이견행 의장은 “지역사회에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며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 시의회도 시민들과 고통을 분담하고자 했다”며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시의회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군포=윤덕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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