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청, 수도권 화학물질 배출량조사

한강유역환경청은 경기도와 인천, 서울 등 수도권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4천770개소를 대상으로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사업장이 화학물질의 취급(제조ㆍ사용)과정에서 환경(대기ㆍ수계ㆍ토양)으로 배출하거나 폐기물 또는 폐수에 섞여 나가는 화학물질의 양을 파악한 뒤 그 결과를 국민에게 공개, 사업장의 자발적인 배출저감을 유도하는 제도다.

조사대상은 화학물질ㆍ화학제품 제조업 등 40개 업종으로 대기와 폐수 배출시설을 설치하고 415종의 화학물질(ⅠㆍⅡ그룹)을 연간 일정량 이상 취급하는 사업장이다.

한강청은 사업장의 배출량 조사표 작성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전화 상담반(031-794-2851)을 운영한다.

배출량 산정과 보고시스템 사용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사업장은 ‘화학물질 배출량보고시스템(http://icis.me.go.kr/prtr/tri)’에서 조사대상 물질별 2019년 제조량, 사용량, 배출량을 입력ㆍ 제출해야 한다.

조사 결과는 한강청과 화학물질안전원의 검증 후 2021년 7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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