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정부 성모병원 8층 퇴원환자 1명이 8일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퇴원환자의 확진 판정이 끊이지 않고 있다.
확진자는 동두천시 송내동 거주하는 60대 여성으로 지난 7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의정부 성모병원 8층에 입원했다가 지난달 24일 퇴원했으며, 지난 2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8층은 지난달 31일 간호사 1명, 환자 2명, 간병인 4명 등 7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내과병동이다.
특히 지난 3일 의정부 거주 70대 여성과 포천 거주 50대 남성 등 2명이, 5일에는 의정부 거주 80대 여성이, 6일에는 양주시 거주 70대 남성과 동두천시 거주 80대 여성 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들 모두는 의정부 성모병원 8층에 입원했다가 퇴원한 사람들이다.
동두천 거주 60대 여성의 확진으로 의정부 성모병원 관련 확진자는 병원 내 18명, 병원 외 34명 등 모두 52명이 됐다.
이와 관련, 의정부 성모병원 코로나 대책위원장은 “8층은 내과병동으로 호흡기질환자가 집중돼 있고 내부적으로 이동이 많은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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