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28, 29번째 확진자 발생...신곡2동 60대 부부

서울 확진자를 접촉한 의정부시 신곡 2동 60대 부부가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부부는 의정부시 28ㆍ29번째 확진자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신곡 2동에 사는 이들 부부는 지난달 31일 서울에서 강남구 거주자를 만났다. 이어 이들 부부는 지난 3일 승용차로 강원도 고성으로 여행을 갔고 콘도에서 1박을 했다. 이튿날 콘도를 출발해 귀가하던 중 서울에서 만난 강남 거주자가 확진판정을 받았고, 이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통보를 받았다.

이들 부부는 집에 도착해 자가격리하던 중 지난 6일 발열 등 증세가 나타나 8일 의정부지역 드라이브 스루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접촉자는 가족 2명, 지인 4명이며, 이들은 자가격리돼 검사 중이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자택과 주변 방역소독을 하고 확진자 심층역학조사 중이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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