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음악극축제 7월로 연기...참여단체 공연초청료 70% 선지급

▲ 음악극축제 메인포스터

의정부 음악극축제 집행위원회는 10일 5월로 예정된 제19회 의정부 음악극축제를 7월로 연기하고 축제 참여 단체 공연 초청료를 최대 70%까지 이달 중 선지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인들의 예술활동을 돕기 위해서다.

또, 공식초청작 중 해외 초청작 5개 작품 초청을 전면 취소하고 대신 국내 및 지역단체의 작품으로만 축제를 개최하기로 했다.

의정부 음악극축제 최준호 예술감독은 “예술가들이 먼저 용기 내어 일어나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축제로 응원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

의정부 음악극축제는 2020년도 경기도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지원사업에 선정돼 1억 5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지난 1월 2020년 경기 관광대표축제 선정에 이은 경사다

손경식 의정부문화재단 손경식 대표이사는 “코로나 19로 어려움에 처한 문화예술인들을 지원하고 함께 이겨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문화예술인들에게 직접적인 지원과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지원책을 곧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의정부= 김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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