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하남시장이 최근 서울교통공사를 방문, ‘코로나19’사태로 잠정 중지된 지하철5호선 하남선에 투입할 신규 운전자에 대한 조속한 교육재개와 영업시운전 실시를 요청했다.
김상호 시장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가 있지만 하남시의 10년 숙원인 하남선은 반드시 정상 개통해야 한다”며 “시민들의 출퇴근 고통과 선동 IC 교통체증 등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교통공사가 더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동철 미사강변도시총연합회장 역시 “미사강변도시 11만 시민은 개통 지연 소식으로 상심하고 있다”며 “조속한 개통만이 해법이다”고 말했다.
이에 서울교통공사측은 코로나19로 불가피했던 신규양성자 교육 중지에 대해 설명한 뒤 “안전보장을 전제로 하남선 개통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시행하지 못한 신규자양성교육의 이론교육과정을 온라인 교육으로, 실습교육은 현장교육(OJT)으로 전환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최대한 지키며 빠른 시일 내에 교육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규자 양성교육을 진행해 신규인력을 투입하면 시행하는 영업시운전에 대해서도 당초 영업시운전 소요 일수를 관계기관과 협의, 단축 시행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하남시 관계자는 “영업시운전 이후 철도안전관리체계 승인 절차에 4주가 걸린다며 개통일 지연 최소화를 위해서는 이 또한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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