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의회(의장 송기욱)는 지난 28일 본회의장에서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9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제289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가 제안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 의원 발의된 가평군 물품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6건, 군수가 제출한 가평군 학술연구 용역 관리 조례 전부 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15건을 심의 의결했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실시한 사그막천 정비사업 등 8개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지확인에서 돌출된 지적사항과 조치의견을 담은 결과보고서를 의결했다.
또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의 경우 가평발효미생물센터에서 생산되는 누룩 및 효모의 다양한 판매경로 확보방안 마련과 센터 운영 방식 및 수익배분구조 모색, 밀리터리 테마공원 조성사업과 관련한 수익구조방식 개선 및 신속한 사업 마무리, 7080 청평고을 조성사업 관련 핵심사업인 문화거리 조성 사업비 확보 및 운영주체인 지역주민 역량강화교육 수립ㆍ시행 등을 요구하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달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관련 어도 및 생태 서식지의 효율성 극대화 추진, 가평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관련 주차공간 확보 및 지역주민의 의견이 반영된 센터 내 공간활용ㆍ관리운영주체 육성ㆍ향후 유지관리방안 모색 등을 주문했다.
이상현 의원(청평ㆍ설악면)은 사업장 현지확인에서 사그막천 정비사업과 관련 2019년 주요사업장 확인 및 행정사무감사 등 각종 보고 때마다 도로폭 확장 민원사항 반영, 교량공사 가각부 개선 등을 요구했으나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혀 조치하지 않았고, 현장 여건에 맞지 않게 설치된 교량 2곳은 주민불편 및 예산낭비를 초래했다며 집행부를 강하게 질타했다.
군의회는 이번 지적사항을 최우선적으로 조치 완료하고 설계 및 관리감독 운영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을 강력히 권고했다.
한편, 군의회는 오는 6월 1일부터 열리는 가평군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가평군청 및 직속기관, 사업소, 읍ㆍ면과 더불어 군의 업무를 위탁ㆍ대행하는 가평군시설관리공단, 가평군체육회, 가평군복지재단, 가평군자원봉사센터 등 35개 부서 및 기관을 대상으로 2019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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