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노후상수도 정비사업 국비 40억 확보

동두천시는 환경부의 노후상수도 정비 국비지원 사업에 공모한 결과 최종 대상지역으로 선정돼 4년간 총사업비 80억 중 국비 40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해 인천광역시 적수사고 등으로 대두된 국민들의 수돗물 불신문제를 2024년까지 해결하고자 올해 초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노후상수도 정비 국비지원 사업대상을 공모, 평가발표회 등을 통해 지난 4월말 최종 사업대상을 선정했다.

동두천시(유수율91.3%/누수율 6.1%)는 환경부의 사업대상 선정 기본요건(유수율 70%이하/누수율 20% 이상)에 미치지 못해 선정키 어려운 여건이었다. 그러나 평가발표회에서 동두천시 재정의 어려운 현실과 사업의 시급성을 적극 부각,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동두천시는 올해 1차년도 사업시작으로 4차년도인 2023년까지 30년 이상 경과된 노후 상수도관 21km 구간에 대해 신규 상수도관으로 전면 교체 및 정비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1차년도 지원 사업비로 확정된 국비 8억원을 포함 16억원을 투입한다.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을 위해 국비를 확보했다”면서 “시민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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