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용인 66번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시 긴급대응 TF팀 가동 '총력'

용인 66번 코로나19 확진자와 관련해 용인시도 긴급 대응을 내놨다.

백군기 시장은 9일 자신의 SNS에 “집단감염의 신호탄일지도 모를 현 사태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긴급대응 TF팀을 가동, 추가확산 방지를 위한 신속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백 시장은 “감염이 가장 우려되는 용인 지역 내 195개소 유흥주점에 즉시 영업제한을 권고했으며, 그럼에도 영업을 이어가는 유흥주점을 대상으로는 경찰과 공조하여 공무원(62명)이 매일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현장 점검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방역수칙 미이행 업소가 적발되면 ‘감염병 예방법 제49조’에 의거하여, 사실상 영업중지에 준하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 엄정하게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개장 예정이었던 수영장은 운영 무기한 연장, 실내 체육시설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함께 적정 수용 인원의 50%에 한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시민들은 모두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고 상담받으시기 바랍니다. 나와 가족, 공동체의 안전을 위한 일입니다. 클럽 내에서 마스크도 없이, 누구로 하여금 감염됐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증상이 없어도 상담 및 검사가 가능합니다. 우려하시는 개인 신상은 공개되지 않습니다”라며 코로나19 검사를 독려하기도 했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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