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 동원건설산업 18일 착공계 제출, 토지보상률 15% 진척
양주 서부권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39호선 국지도 장흥~백석 구간이 착공, 2025년 완공된다.
20일 양주시에 따르면 국지도 39호선 장흥~백석 구간 건설사업은 총 사업비 914억원을 투입,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에서 백석읍 홍죽리까지 6.3㎞구간을 왕복 2차로로 개량하는 사업으로 2025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다. 그동안 이 구간은 도로폭이 2차선으로 좁고 능선을 따라 구불구불하게 개설돼 교통체증은 물론 고갯길이 많아 사고위험이 높았다. 39호선 국지도 개량 공사는 터널 설치로 굴곡진 선형을 직선화해 통행차량의 안전 확보와 통행 여건 개선이 목적이다.
지난달 94개사가 참여한 조달청의 입찰에서 예가 대비 79.277%인 400억6천512만여원을 써낸 동원건설산업이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으며, 동원건설산업은 지난 18일 경기도에 착공계를 제출했다. 이 도로 개량공사가 완공되면 이 구간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것은 물론 지역 간 균형발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백석신도시 개발사업은 물론 아파트 건설사업 등도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양주시 관계자는 “국지도 39호선 장흥~백석 구간은 양주 서부권지역을 남북으로 연결해 지역 균형발전의 발판이 될 도로”라면서 “현재 진행 중인 토지보상을 조속히 끝내 공사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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