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경찰서, 요가학원서 여성용 레깅스 훔친 남자 구속

의왕경찰서는 요가학원에 침입해 여성용 레깅스(요가복)를 훔친 혐의(절도)로 A씨(46)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20일 오후 2시께 의왕의 한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고 귀가하던 중 B 여성전용 요가학원에 들어가 1만 원권 상품권 10장과 여성용 레깅스 1벌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학원 출입문 앞 소화기 뒤에 있던 현관 열쇠로 문을 열고 침입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해 5월께 같은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충동장애로 인한 정신과 치료를 1년 넘게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충동장애로 인한 정신과 치료를 받으면서도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점을 감안,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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