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 건립 본격화... 실시설계 착수보고회

김포지역 중소·벤처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주요 강소기업 육성의 초석이 될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이하 센터) 건립이 본격화된다.

김포시는 정하영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기업지원 심의위원회 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김포지역 강소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핵심 인프라가 될 센터는 양촌읍 학운리 2752 일원 6천120㎡ 부지 내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18년 8월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및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 등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효율적인 재원조달을 위한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의 간담회와 산업통상자원부 방문, 지역 국회의원 및 도의원 면담 등 국·도비 확보를 위한 다방면의 노력 끝에 지난 해 12월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50억 원을 확보, 센터 건립사업에 탄력을 얻게 됐다.

이번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은 내년 1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2~3월에는 시공사 및 감리용역 업체 선정을 마치고 4월 공사를 착공, 2022년 상반기 조기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센터가 완공되면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테크노파크, 경기신용보증재단,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등 기업지원 및 시험기관의 집적화를 통해 김포시에도 기업지원 서비스의 Non?Stop 제공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하영 시장은 “다양한 기업지원서비스를 집중화해 수요자 중심의 고품질 기업행정 지원과 기업인 만족도 향상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김포시 기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착수보고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해 모두가 공감하는 실용적이며 효율적인 청사설계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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