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다음달 18일 유튜브를 활용한 온라인 복합재난대비 통합시범훈련을 전국 최초로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4월 큰 성과를 거둔 재해?재난 대비 통합시범훈련의 연장선으로 이천시와 특전사 비호부대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훈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중 밀접인원을 최소화고 이를 ‘유튜브 실시간 온라인 중계’를 활용, 비접촉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앞서 군부대 등과 사전회의를 마쳤으며 28일에는 특전사 비호부대, 항공작전사령부, 제3901부대 1대대, 경기도 사회재난과, 경기남부경찰청, 이천경찰서, 이천소방서 등이 참여해 실제훈련에 대비한 각각의 역할 등을 논의했다.
통합시범훈련의 주요 내용은 대테러 등으로 인한 다중이용시설 건물 화재시 내부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인질구출과 테러범 검거, 옥상 대피에 따른 인명구조, 대형산불 화재시 신속하게 협업해 상황을 해결 등이고 세부 내용은 현장상황에 따라 변경할 수 있다.
한만준 시 안전총괄과장은 “코로나19 심각 단계에서 이번 훈련을 준비하기까지 많은 고심을 했다”며 “현장에서 마스크착용, 발열체크, 손소독제 비치, 참석자 명단 작성, 참석인원의 최소화 및 일정 간격 거리두기 등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 코로나19 확산 상황 속에서 시범훈련의 모범사례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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